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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해외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유럽 한 달 여행 준비

by thanx87 202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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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의 시작은 바로 여행 준비물 챙기기부터 시작되죠?

제가 최근 유럽 여행을 한 달 동안 다녀오면서 준비했던 해외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공유하고

실제로 유용했던 준비물과 별로 필요하지 않았던 준비물은 어떤 것이 있었는지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1. 해외 여행 기내용 준비물

□ 여권, 여권 사본

□ 현금, 카드, 동전지갑

□ 증명사진(여권 분실 시 긴급 발급용)

□ 여행자 보험증(캡쳐)

□ 항공 티켓 예매, 숙소 예매내역 

□ 목베개

□ 안대, 머리끈, 귀마개

□ 일회용 마스크

□ 가벼운 클렌징, 스킨케어 제품 

□ 구강청결제, 치약, 칫솔

□ 무선이어폰

□ 보조 배터리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위탁 수화물과 기내 수화물을 따로 챙기게 됩니다.

위탁 수화물은 파손되거나 최악의 경우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중요한 물품은 꼭 기내용 수화물에 챙기려고 했습니다. 

 

또 기내는 생각보다 건조하기 때문에 가벼운 메이크업 상태라도 클렌징 후에 스킨케어를 했고, 

잠을 잘 때는 마스크를 사용해서 건조함을 피하려고 했습니다. 

기내용 마스크는 1~2개 정도 챙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의류 및 속옷, 양말

□ 상의

(경량패딩 점퍼, 경량패딩 조끼, 캐주얼 재킷, 바람막이 2, 카디건)

(긴팔 티셔츠 4, 반팔 티셔츠 1, 니트 1) 

□ 하의

(청바지 2, 치마 2, 레깅스 1, 트레이닝 바지 2)

□ 원피스 1

□ 잠옷 2 

□ 속옷 7

□ 내복 2 

□ 양말 7, 수면양말 2

□ 스타킹 2 

□ 수영복(필요에 따라)

먼저 제가 준비한 의류 및 속옷, 양말 리스트입니다. 

모든 준비물은 일주일을 다 다르게 입을 수 있을 정도를 기준으로 준비했습니다. 

 

저는 4월 한 달 동안 유럽 여행을 다녀왔는데, 정말 봄부터 겨울까지의 모든 날씨를 다 겪었답니다.

특히 체코는 4월 중순 이후에 방문했는데도 바람이 정말 차고 추웠어요.

편한 옷부터 멋 내는 옷까지 다양한 옷 종류와 반팔부터 내복까지 준비해야 해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만약 지금 준비물을 다시 챙긴다면 바람막이 하나 정도를 빼고, 긴팔 티셔츠보다 반팔 티셔츠를 더 챙겨가서

그냥 입거나 레이어드 해서 입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운 날은 정말 춥고, 더운 날은 정말 더웠기 때문에 방문하는 나라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옷을 다양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세면용품, 화장품 

□ 기초 화장품 (스킨, 에센스, 크림, 마스크 팩)

□ 메이크업 제품 

□ 클렌징 제품 (메이크업 리무버, 클렌징 티슈, 클렌징폼)

□ 세면 제품( 샴푸, 린스, 바디워시)

□ 작은 수건 2, 큰 수건 1

□ 샤워기 필터 

□ 생리대

□ 드라이기(에어랩), 고데기 등 헤어기기

 

세면용품이나 화장품은 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종류나 양이 천차만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한 달이라는 비교적 긴 기간을 여행했기 때문에 화장품 샘플이 아닌

평소에 쓰던 제품들을 본품 위주로 준비해서 처음에는 무게가 좀 나갔지만, 여행에서 돌아올 때는

위의 대부분 제품들을 대부문 소모하고 버리고 올 수 있었기 때문에 무게를 줄일 수 있었답니다.

 

개인적으로 헝가리에서 온천에 갈 계획을 가지고 수영복과 수건 등을 챙겨갔는데 온천 외에는

수건을 따로 사용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물놀이 계획이 없다면 굳이 개인수건은 없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또 유럽은 석회 때문에 수질이 다르기 때문에 휴대용 샤워기 필터를 챙겨가시는 것 추천합니다. 

저는 한 달 동안 잘 쓰고 마지막에 필터만 버리고 왔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평소에 다이슨 에어랩을 쓰고 있어서 쓰던 제품 그대로 들고 갔답니다. 

무게가 있는 편이라 고민했지만 유럽에서 전압이 맞아 사용하기도 편했고,

호텔이나 애어비앤비의 드라이기는 상태가 복불복이라서 결과적으로 가져가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4. 해외여행 상비약, 영양제

□ 상비약 

(소화제, 지사제, 소염진통제, 종합감기약, 상처밴드, 연고, 멀미약)

□ 영양제

(유산균, 비타민 등)

한 달이라는 긴 시간 동안 혹시나 아플 수 있기 때문에 상비약과 영양제는 꼼꼼히 준비했습니다. 

특히 들쑥날쑥한 기온 탓에 중간에 감기에 걸려 가져간 종합감기약을 다 먹어서 체코에서 더 구입해 먹기도 했답니다.

여행지에서 약을 구입하는 게 어렵지는 않지만 체코의 경우는 우리나라보다 약 값이 조금 더 비싸다고 느껴져서

미리 더 챙길걸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습니다. 

건강유지를 위해 평소에 드시는 약과 영양제도 잘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패션소품

□ 모자 3

□ 작은 핸드백

□ 액세서리

□ 안경, 선글라스

□ 렌즈, 인공눈물

□ 스카프, 손수건

□ 플랫슈즈, 크록스

□ 실내용 슬리퍼 

모자, 신발, 액세서리 등 개인적인 소품들도 준비했습니다. 

저는 갈 때는 편한 운동화와 큰 크로스 백을 착용하고 갔지만,

여행지에서는 작은 백과 플랫슈즈 등을 준비해서 다양하게 변화를 줬습니다.

크록스는 온천에 갔을 때 신기도 하고, 편한 신발이 필요할 때 신었습니다.

그렇지만 여행지에서는 무엇보다 걸을 일이 많기 때문에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운동화가 필수입니다.

 

또 유럽 호텔은 대부분 실내 슬리퍼가 없기 때문에 호텔과 애어비앤비에서 신을 수 있는 개인 슬리퍼를

준비해 가서 알차게 신고, 한 달 후에는 그냥  버리고 오면서 짐을 줄였답니다. 

6. 음식 및 기타 생활용품

□ 세탁세제, 빨랫줄

□ 휴대용 티슈, 손소독 티슈, 비데 티슈

□ 진드기 스프레이

□ 손톱깎이

□ 여행용 복대

□ 셀카봉, 삼각대

□ 핸드폰 충전기, 워치 충전기

□ 여행용 멀티 어댑터

□ 멀티탭

□ 도난 방지용 휴대폰 줄

□ 가벼운 우산

□ 휴대용 온열장판

□ 여행용 전기포트

□ 음식 (라면, 누룽지, 고추장, 쌈장)

□ 휴대용 젓가락 

□ 유심 or e 심

 

장기 여행을 하다 보면 가장 골칫거리가 바로 빨래입니다.

손빨래를 생각해서 다이소에서 휴대용 빨랫줄을 구입해 갔지만 이게 간단한 손빨래로 해결될 양이 아니더라고요.

결국 손빨래는 한 번도 하지 않았고, 애어비앤비에서 세탁기를 적극 이용했습니다.

세탁이 가능한 숙소는 빨래 거치대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빨래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세탁세제는 캡슐 세제를 가져갔는데, 생각보다 빨래를 자주 해서 현지에서 세탁세제를 더 구매해서 쓰기도 했습니다. 

 

위의 해외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에서 가장 필요하지 않았던 것은 우산과 진드기 스프레이였습니다. 

유럽은 비가 많이 오면 우산을 쓰기도 하지만, 보슬비나 소나기가 많아 우산이 필요한 경우가 적더라고요.

그래서 여느 유럽인들처럼 겉옷의 후드를 쓰거나 모자를 쓰며 비를 피했습니다. 

 

진드기 스프레이의 경우 한창 진드기 이슈 때문에 걱정돼서 작은 사이즈의 스프레이를 들고 갔는데,

숙소 상태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딱히 필요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짐의 무게를 줄이고자 새로운 숙소에 갈 때마다 뿌려 꾸준히 사용했답니다. 

 

의외로 유용했던 물품은 여행용 전기포트와 휴대용 온열장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전기포트는 위생문제 때문에 염려가 돼서 가져갔는데

여행용이라 가볍고 사용도 편리해서 유용했답니다. 아무래도 현지 숙소 내 전기포트 상태는 복불복이더라고요.

 

휴대용 온열장판도 무게 때문에 가져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추울 때 은근히 잘 사용했어요.

유럽이 대체로 건조하고 공기가 차서 새벽에는 생각보다 많이 추웠습니다. 

날씨가 추운 계절에 유럽에 방문하신다면 필수로 챙겨가시길 추천합니다. 

7. 렌터카 관련 용품

□ 차량용 충전기

□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

□ 차량 안 캐리어 가방 덮개

□ 캐리어 자물쇠 

 

저는 특별히 이번 유럽 여행에서 2주는 렌터카를 빌려 여행을 했습니다. 

그래서 렌터카에서 사용할 해외여행 준비물을 따로 챙겼는데요.

핸드폰과 차량 모니터를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가 크게 필요하지는 않았지만, 블랙박스가 없기 때문에 차량 영상이 도움이 된다는

얘기도 들었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풍경과 여정을 기록하는 용도로 사용했답니다. 

 

유럽은 차량 선팅이 전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국내보다 운전자와 차량 내부가 훨씬 더 잘 보인답니다. 

그래서 뒷자리에 두는 캐리어와 짐을 가려둘 수 있는 검은 덮개와 자물쇠를 따로 챙겨갔습니다. 

짐들을 서로 연결하고 차량에 묶는 방법을 추천받았거든요.

실제로 유럽에서는 차량 내부 물건 도난 사고가 많답니다.

다행히 저는 그런 일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안전을 위해 미리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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