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 가볼만한곳 화엄사 홍매화 개화시기 입장료 사찰 여행

안녕하세요.

따뜻해지는 봄을 맞이하여

꽃놀이 계획 많이 하고 계시죠?

오늘은 홍매화로 유명한

전남 구례 화엄사의 홍매화 개화시기를

알 수 있는 팁을 드리고,

제가 작년 이맘때쯤 다녀온 화엄사의

홍매화 사진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작년인 2023년 3월 21에 

화엄사 홍매화를 보고 왔습니다.

태어서 홍매화는 처음봤는데

이른 봄의 아주 짧은 시기에만 

만날 수 있는 아주 귀한 꽃이라고 하더라고요.

특히 화엄사 홍매화는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킨

고목이라서 더 의미가 깊답니다. 

전국에 각 계절마다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명소가 많지만

그 시기를 딱 맞춰서 방문하기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특히 꽃축제에 경우에는,

조금 이른 시기나

혹은 늦은 시기에 방문해서

헛걸음을 한 경우도 많았거든요.

그런데 전남 구례 화엄사의 홍매화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서 홍매화 개화시기를

비교적 정확하게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http://hwaeomsa.or.kr/

화엄사 :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 대화엄사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면 위에 사진처럼 오늘의 홍매화 사진을

메인 화면에 팝업 창으로 뛰워주고,

개화율까지 표시해서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저도 작년에 이 정보를 확인하고

화엄사에 방문하는 날을 정했답니다. 

전남 구례 화엄사는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

주차구역으로 이동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화엄사 입장료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

입장료 외에 주차비는 무료고,

아래 주차장에서 주차 후에는 조금 걸어서

화엄사로 이동해야 한답니다. 

화엄사에는 입구에서부터

벚꽃이 활짝 피어있어서

더 반가웠어요.

그럼 본격적으로 홍매화를 보러 가볼까요?

각황전 옆에 어렴풋이 보이는

홍매화의 모습을 보고 멀리서부터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그리고 더 가까이 다가가 계단을 오르면서부터

그윽한 매화향이 짙게 느껴진답니다.

눈으로 보는 홍매화도 아름답지만

코끝으로 느끼는 그 향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이렇게 멀리까지 홍매화를 보러 간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향을 직접 맡아보고 싶어서였답니다.

먼저 다녀온 지인으로부터 

홍매화 향이 정말 좋았다는 말을 듣고 궁금했었거든요.

예상했던 것보다

더 아름답고, 

더 향기로웠던 홍매화 향 때문에

오감이 즐거웠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화엄사의 홍매화가 왜 유명한지

직접 만나보고서야

그 이유를 체감했답니다. 

홍매화의 그윽한 향 꼭 직접 맡아보시길 바라요.

또 화엄사에서는 홍매화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해서 이전에 수상한 사진들도

구경할 수 있었어요.

화엄사 홍매화를 실컷 구경하고

잠시 보제루에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위 사진은 보제루에서 바라본 대웅전의 모습이에요.

보제루의 넓게 난 창으로 보이는 풍경 하나하나가

멋진 작품처럼 느껴졌습니다.

고즈넉한 화엄사의 이곳저곳을 돌아보다가

조금 더 높은 곳에 있는 

사사자삼층석탑을 보러 산 위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이곳으로 오르면 석탑뿐만 아니라

탁 트인 화엄사의 전경과

병풍처럼 둘러진 멋진 산세를 볼 수 있답니다. 

화엄사는 제가 가본 사찰 중에서도

손에 꼽히게 아름다운 곳이었답니다.

저는 봄과 가을에 가봤는데

봄에 홍매화 못지않게,

울긋불긋 단풍이 든 가을 화엄사도 멋졌거든요.

 

아마 화엄사의 홍매화는 다음 주부터

4월 초까지 절정일듯하니

홈페이지 확인하시고,

꼭 직접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