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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독일

인천 - 독일 뮌헨 공항 루프트한자 항공 좌석 이코노미 후기 좌석지정 예약 팁

by thanx87 2024.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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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의 시작이 성큼 느껴지는 순간은 바로 항공권 예매를 마쳤을 때 아닐까요?

저는 유럽 한 달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항공권 예매부터 시작했는데요.

항공권을 저렴하게 예매하기 위해서 3~4달 전에 미리 예매를 진행했습니다.  

동시에 항공권 예매를 시작으로 저의 구체적인 여행 날짜와 시간도 정해졌죠. 

저는 독일 공항에서 렌터카를 빌려서 이탈리아부터 여행을 시작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독일 항공사인 루프트한자 항공을 선택했습니다. 인천 공항 - 독일 뮌헨 직항이었는데요.

제가 탑승하기 한달 전에 루프트한자 항공 노조 파업이 있기도 했고, 국내에서 평이 그렇게 좋은 항공사는 아니라서 

예매를 하고도 긴가민가 고민했으나 복불복이라 믿고 그냥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루프트한자 항공 이코노미 클래스의 1인당 무료 수화물은 23kg 1개이고,

기내에 가져갈 수 있는 휴대 수화물은 1인당 8kg 1개입니다. 

출국 수속을 마치고, 마지막 식사 메뉴는 역시 한식입니다.

유럽 여행 한 달 동안은 제대로 된 한식을 못 먹을 테니 김치찌개와 순두부찌개로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맛있지는 않아서 살짝 아쉬웠어요...)

그리고 시원한 스타벅스 커피로 마무리했는데요. 결과적으로 봤을 때, 이게 제대로 된 아이스커피의 마지막이었습니다.

유럽은 제대로된 아메리카노나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기가 정말 힘들었답니다. 

인천 공항에 꽤 많은 루프트한자 항공기가 이륙 대기 중이었습니다. 

저도 느긋하게 커피 한 잔 마시면서 탑승 순서가 오기를 기다렸어요.

 

위의 사진은 제가 탑승했던 루프트한자 장거리 노선 비행기의 좌석표입니다. 

루프트한자 항공 사이트에 가시면 다양한 기종의 비행기 좌석표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비행기 앞쪽부터 비즈니스 클래스가 있고,

그 뒤로 3줄 정도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가 있어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이코노미 클래스보다 의자도 크고, 앞 뒤 간격도 여유 있는데요.

그래도 이코노미와 함께 있는 것에는 변함이 없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루프트한자 좌석 예약을 하실 때,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바로 뒤에 

레그룸이 넓은 좌석을 예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16번 열인데요.

이 좌석은 이코노미지만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보다 앞 뒤 간격이 훨씬 넓은 편이에요.

좌석 예약할 때 추가 금액 조금만 내시면 선택가능합니다.

저는 루프트한자 왕복 항복권 모두 이 레그룸이 넓은 좌석으로 선택했고, 추가 금액은 편도 기준 1인 4만 원 정도였습니다. 

2인 기준 8만원 정도만 추가하면 앞 뒤 간격이 넓은 좌석을 이용할 수 있으니 훨씬 가성비가 좋죠?

다만 의자 자체는 이코노미 클래스 의자와 같기 때문에 당연히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보다는 편하지 않을 거예요.

그러나 발을 마음껏 뻗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훨씬 살만했습니다. 

인천에서 뮌헨까지 거리와 비행시간 안내가 화면에 나오고

곧 이륙한 후에 식사 메뉴표를 나눠 주셨어요.

그리고 먼저 음료를 나눠주고 나서 식사를 주셨는데요. 

메인요리는 감자와 소고기 스튜, 매콤한 닭과 쌀밥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루프트한자 기내식 맛있지 않다는 얘기는 좀 들었는데 닭갈비 양념이 진짜 밍밍하더라고요.

하나도 매콤하지 않아서 함께 주시는 볶음 고추장과 김치가 필수였습니다.

대신 음료와 간식은 정말 충분히 즐길 수 있었어요.

낮 비행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간식이 필요하면 비행기 뒤쪽으로 와서 자유롭게 가져가도 된다고 방송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양한 음료와 간식을 편안하게 가져다 먹을 수 있었어요.

마지막 기내에서 저녁식사는 비빔밥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루프트한자 비빔밥이 맛있더라고요.

만약 선택할 수 있다면 꼭 비빔밥을 드세요. 밥과 나물 모두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밥과 간식 두둑이 먹으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드디어 독일에 가까워졌습니다.

목적지에 착륙하기 전에 두근두근 설렘이 제일 커지는 순간이에요.

다행히 무사히 착륙하며 독일 뮌헨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입국 심사도 잘 마쳤고, 수화물도 안전히 잘 도착해서 안심했습니다. 

참고로 입국 심사할 때 이것저것 물어보셔서 질문 리스트도 공유합니다.

 

- 얼마나 머무는지?

- 그 기간 동안 독일에만 머무는지? 아니면 어느 나라를 여행하는지?

- 여행하는 동안 호텔에만 머무는지?

- 돌아가는 리턴 티켓은 끊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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